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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붙이는 멀미약, 만7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안돼···

입력 2018-02-12 16:30:00 수정 2018-02-12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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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자는 졸음을 유발하는 멀미약 복용을 삼가고, 붙이는 멀미약의 경우, 7세 이하의 어린이와 녹내장·배뇨장애 환자 등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익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고 동승자의 경우 30분 전에 복용하고 4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로 복용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의 경우,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에도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복용 시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 후 복용을 삼가야 한다. 또한 어린이가 감기약을 먹을 경우,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나이와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킬 것을 유의해야 한다.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함으로 식중독 증상이 있을 시,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 먹는다. 낮 동안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하여 섭취한다.

설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성기능 개선 등과 같은 허위·과대·비방 등 표시·광고에 현혹돼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물로 화장품 세트를 구매할 때는 제품 외부포장이나 용기 등에 표시된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 기간, 사용상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반 화장품을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기능성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제품도 있어 제품을 고를 때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올바른 구매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한 음식 취급 요령, 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을 충실히 지켜 즐겁고 건강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2-12 16:30:00 수정 2018-02-12 16:30:00

#귀성길 , #귀경길 , #멀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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