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13일 맥도날드는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는 각각 4400원과 4500원에서 100원씩 오르며,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4.01%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메가맥으로 5500원에서 58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5000원 이하의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의 행복의 나라 메뉴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의 가격인상은 올해부터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코카콜라, 이삭토스트, 봉구스밥버거, KFC, 롯데리아, 커피빈 등도 가격을 올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