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인 어린이집 보육실과 놀이시설 10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 여부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성 조사는 어린이가 성인보다 실내·외 환경오염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취약하여 환경성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아 시·군에서 대상시설을 선정하여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어린이 활동공간 내에서 어린이가 활동하거나 머무르면서 접촉할 수 있는 도료, 마감재, 합성고무바닥재 등에 대한 유해중금속 함유 여부이며, 조사항목은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 유해중금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군 합동으로 현장에서 엑스선형광분석기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측정값이 기준의 70%이상 초과시에는 시료를 채취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정종화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지속적인 환경안전성 조사를 통해 도내 어린이활동공간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하여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2-20 16:10:00
수정 2018-02-20 16: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