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이 지난 8일 기존 BIFF 거리에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으로 이전해 정식 개관했다.
트릭아이뮤지엄은 지난 2010년 서울부터 이산, 제주, 양평, 싱가폴, 홍콩 등 국내외 6개 지점을 운영해 지난해 기준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바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 비중이 높아 그동안 쌓아온 해외마케팅과 영업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그리고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함께 부산시를 새로운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계 최초 AR(증강현실) 미술관으로써 AR, VR과 같은 첨단 기술을을 부산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체결한 '부산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와의 MOU를 바탕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전 개관한 트릭아이뮤지엄은 항구 도시라는 부산의 특징을 담은 아쿠아존, 유명 명화를 패러디해 유쾌하게 재해석한 마스터피스존, 아시아 6개 도시의 트릭아이뮤지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선별 전시한 어드벤처존, 호러/좀비 테마로 이루어진 고스트존, 마지막으로 번지점프, 래프팅 등의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VR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부산시 김윤일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김은숙 중구청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 유유방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 출신 방송인 정가은씨는 이날 트릭아이뮤지엄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권용석 트릭아이미술관 대표이사는 "트릭아이뮤지엄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용두산 일대를 4차산업혁명의 놀이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3-12 09:04:33
수정 2018-03-12 09: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