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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체감도 전반적인 회복세···학교폭력은 여전히 불안

입력 2018-04-03 14:01:00 수정 2018-04-03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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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느끼는 사회 전반적 안전체감도가 회복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하반기 19세 이상 성인을 비롯해 전무가와 중·고생 3600명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에 2.77점로 상반기 조사 때인 2.64점보다 0.13점 올라갔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한반기에 포항지진과 제천화재 등 재난사고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수능연기 결정 등 신속한 현장 대응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체감 안전도는 모든 조사 대상에서 사회 전반의 안전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주지역은 익숙한데다 위험 요소도 사전에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개 재난안전 유형별 안전도는 상반기에 비해 모두 증가했으나, 사이버 위협(2.30), 환경오염(2.39), 교통사고(2.43)는 상하반기 모두 하위권을 차지했다.

원전사고는 2.96점으로 상반지 2.68점에 비해 안전도가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국민이 생각하는 안전의식 수준 역시 2.73점으로 상반기 2.70점 보다 상승했다.

이 밖에 가정폭력 안전체감도는 3.61, 성폭력은 2.79점으로 각각 상반기 대비 0.03, 0.04점씩 올라갔으나 학교폭력은 2.73점으로 상반기 2.91점에 비해 냐려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에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할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국가안전대진단과 같은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국민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4-03 14:01:00 수정 2018-04-03 14:01: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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