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KB금융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에 총 750억 원을 지원한다.
둘은 유아교육과 초등돌봄 확대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은 5년간 국·공립 유치원(병설기준)을 최대 250개 학급까지 신·증설하고 돌봄교실 약 1700여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현행 24.5%인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2600개 이상 신·증설해 약 5만 명 이상의 유아(총 22만 명)를 국·공립유치원에 추가 입학시키려는 의도다.
또한 학교돌봄과 도서관, 주민센터 등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한 마을돌봄을 유기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20만 명이 초등돌봄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총 53만 명)하게 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5-14 13:56:08
수정 2018-05-14 13: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