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23,378명)보다 30.3% 가량 많은 30,452명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중심의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을 확대(9→15개소)하고, 권역별로 생존수영 전담 교육장(3개소)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전국 강․바다 10개소에 실전형 체험장을 운영하여 생존수영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은 경남 거제 애광학교(6.4~8), 강원 양구초등학교(7.2~13) 등 전국의 초·중·고 15개교에 이동식 수영장(10x20x1.2m)을 설치하여 진행된다. 학교별로 평균 5~12일간(30~72시간) 총 5,352명을 대상으로 교육(1회 약 30명, 1일 3회 6시간)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로 강릉 청소년해양수련원과 음성 청소년수련원,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등 3개소를 생존수영 전담 교육장으로 지정하고, 이동식 수영장을 고정 배치(6~9월)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해양레저체험교실에 생존수영 강좌를 개설하거나 관련 대회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약 1만2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송도해양레저센터, 경북 상주보 수상센터 등 실전형 생존수영 교육 여건이 좋은 강·바다 10개소에서는 약 1만4900명을 대상으로 구명뗏목, 구명조끼를 활용한 탈출 등 위급 상황을 가정한 실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정우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생존수영은 나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생존수영을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레저포털 누리집(www.oleports.or.kr)이나 전화(1577-2281)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