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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시장 성장세…캐릭터 팝업스토어 ‘열기’ 뜨겁다

입력 2018-05-20 09:39:59 수정 2018-05-20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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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와 캐릭터 산업이 날이 갈수록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유통업계가 캐릭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눈길도 사로잡는 다양한 캐릭터 제품으로 무장한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특히 인기다. 방문고객이 하루 평균 2000명을 웃돌 정도다.

이는 SNS를 기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와 수집분야에 있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제력을 갖춘 키덜트족, 작은 것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는 ‘소확행’ 트렌드가 서로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 같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단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큰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어 업계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앞다퉈 이러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시로앤마로’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인 후, 큰 인기에 힘입어 잠실, 대구, 부산 광복동 등지의 백화점으로 뻗어나갔다. 최근에는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시로앤마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못된고양이의 시로앤마로 팝업스토어는 시로앤마로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을 비롯해 파우치, 양말, 카드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럭키박스 및 스티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 캐릭터 ‘히사시부리냥’은 이달 초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히사시부리냥 팝업스토어는 1M 대형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봉제 인형, 휴대폰 케이스, 노트, 스티커, 가방고리 등 다양한 문구 및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문을 연 ‘오버액션 토끼’ 팝업스토어는 파우치, 얼굴 쿠션, 휴대폰 케이스, 손거울, 머그컵 등 관련 상품을 선보였으며, 완판 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쿠키런 팝업스토어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브랜드인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피규어, 인형, 쿠션, 문구, 에코백 등 100여 가지의 캐릭터 상품들이 전시됐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5-20 09:39:59 수정 2018-05-20 09:41:32

#어린이 , #캐릭터 , #키덜트 ,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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