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오는 24일부터 지역 소재 11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56명에게 신선한 과일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초등학생 중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이나 파우치 등에 담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간식 지원에는 16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전관리 인증(HACCP) 업체인 삼계농업협동조합이 과일 가공을 맡아 학생들에게 매주 2회(화·목), 연간 30회 제공할 예정이다.
나판종 군 친환경농산과장은 “과일간식 지원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국산 과일 소비확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업”이라며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