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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직자 대상 '인구위기' 대응책 모색

입력 2018-06-06 07:47:00 수정 2018-06-06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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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500여 명의 시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급속히 진전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위기 상황에 대한 전체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조 교수는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인구학의 시각에서 보면 아주 많은 부분의 미래가 정해져 있고, 예측이 가능하다”며 ‘정해진 미래’를 결정하는 요소들과 ‘정해질 미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제시했다.

‘정해진 미래’의 저자인 조 교수는 베트남 정부 인구정책 자문, 경기도 인구정책 자문관, 아시아 인구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인 인구학자이다.

시는 합계출산율이 1.05명까지 떨어진 인구위기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정책 소통협력 추진단 등을 구성했다.

또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학교나 공공기관,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를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할 시급한 과제로 꼽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내외적으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6-06 07:47:00 수정 2018-06-06 07:47:00

#용인시 , #인구 , #공직자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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