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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입력 2018-06-08 16:23:56 수정 2018-06-11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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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키즈맘>과 인터뷰…"저출산 문제, 일자리·주거·육아 유기적 해결돼야"

지난 2일 수원시 녹산빌딩 8층 선거사무소에 열린 <키즈맘>과의 인터뷰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오유정 기자


6,13 지방선거 3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대응 방안과 관련 “저출산 문제는 일자리, 주거, 육아 등 세가지 영역이 유기적으로 해결돼야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2045년까지 장기적 목표하에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못박았다.

지난 2일 수원시 녹산빌딩 8층 선거사무소에 열린 <키즈맘>과의 인터뷰에서 염 후보는 이 같이 말한 뒤 “영유아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국공립 수준의 수원형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육아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민선 5, 6기 시장 재임 시 영유아·아동 및 여성정책과 관련한 성과에 대해 “수원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시립어린이집 확충, 환경성 질환(아토피)센터를 운영했다”면서 “전국 최초 아동담당의제 도입으로 의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사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임기간 실행하지 못한 공약 중 이번 3선 당선 시 꼭 이행하겠다는 보육·여성 정책에 관한 질문에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다”면서 “저출산으로 인해 학교마다 생겨나고 있는 유휴교실을 적극 활용하고 신설되는 학교에는 돌봄 기능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염 후보는 주요 핵심 공약인 ‘수원특례시’ 도입에 대해서도 “인구 125만 대도시인 수원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교통, 환경, 문화체육, 복지 등 시의 전 분야에서 시민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였음에도 획일적인 자치제도로 인해 행정과 재정의 심각한 비효율은 물론 원활한 시민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도입 배경을 주장했다.

한편 내년 완공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에 거는 기대효과에 대해 그는 "내년 3월 완공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경기 남부권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전시장 뿐 아니라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간 18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와 38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 도시브랜드 향상과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수원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들고 나아가 경기남부권 MICE 산업의 허브도시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염 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난 민선 5, 6기 시장 재임 시 영유아·아동 및 여성정책과 관련한 성과를 꼽는다면.

"수원시는 올해 전국 최초 ‘3대 사회적 약자(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시립어린이집 확충, 환경성 질환(아토피)센터 운영,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운영(아동학대 예방 및 체계적 사후 관리), 전국 최초 아동담당의제 도입으로 의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사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또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는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성인지 교육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를 도입하여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했다. 이 밖에 여성친화도시의 일환으로 우먼하우스케어 방법 서비스 사업,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사업,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서비스 사업,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등 여성의 안전을 각별히 신경썼다. 더불어 지난 2014년 여성문화공간 휴센터를 개관했다. 휴센터는 여성생애주기별 힐링프로그램 공간 운영으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혁신 수원시를 향한 여러 가지 복안이 있겠지만, 그 중 저출산 문제 해결은 단연 시급한 과제다. 저출산 해결 및 영유아 복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있는가.

"저출산 및 영유아 복지는 수원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다. 이미 민선6기 때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미래기획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래기획단이 제시한 3대 핵심 추진영역이 일자리, 주거, 육아였다. 저출산 문제는 이 세 가지 영역이 함께 유기적으로 해결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2045년까지의 장기적 목표하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 ‘영유아 복지 확대’를 위한 민선 7기 정책방향은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다. 영유아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국공립 수준의 수원형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육아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선거 기간 중 시민이 제안하는 공약으로 가장 많은 것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이다. 아이를 집에서 키우는 분들도 공공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내 집 앞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촘촘히 설계해 나가겠다."

-만약 3선에 당선된다면 재임기간 실행하지 못한 공약 중 이것만은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보육·여성 정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직장을 접는 시기가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라고 한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랍니다. 공간 확보와 돌봄 교사 확충, 돌봄 시간 연장이 필요하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큰 틀에서 지원하면 이를 지역의 실정에 맞게 실현해내는 것은 지방정부의 몫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학교마다 생겨나고 있는 유휴교실을 적극 활용하고 신설되는 학교에는 돌봄 기능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고, 마을 공동체와 협력해 돌봄 교사 부족 문제도 확충해 나가겠다. 지방정부가 충분한 자질 갖춘 돌봄 전담사를 교육, 양성해 공급하면 일자리 확충 효과도 볼 수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6-08 16:23:56 수정 2018-06-11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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