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투표 당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KEP 출범 후 그간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다. 첫 선거였던 2010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당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전부를 맞췄다. 이어 2014년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지역을 적중했다.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를 각각 41.4%, 23.3%, 21.8%로 예측해 득표한 실제 결과인 41.1%, 24%, 21.4%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역대 선거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가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보여온 만큼,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역시 유권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6시30분쯤부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를 시작한다. 최초 개표결과는 저녁 7시30분쯤 발표되며 당선자는 윤곽은 오후10시 30분에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