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아동 1300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및 유괴 예방 인형극을 무대에 올린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 대상 성범죄 및 유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행사 장소는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이며 다음 달 3, 4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공연은 오전 10시 20분, 11시 30분 두 차례에 나누어 1일 2회 총 4차례 열린다. 우선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마음 열기가 진행되고 인형극이 이어지는 순서다.
'친구들아 베베를 지켜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공연은 교육극단 '하늘꿈'이 기획했다. 주인공 베베가 평소 부모님에게 배운 안전요령과 친구 나나의 도움으로 유괴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연 중 관객이 극에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관람을 원하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동들이 인형극을 통해 유괴와 성폭력을 피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관심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구로구청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