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이하 여가부)는 27일 오후 3시 20분부터 광명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8 제2차 가족친화경영 실천 포럼'을 개최한다.
가족친화 문화 확산의 과제와 전망을 논의할 이번 포럼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가족친화경영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기관, 근로자가 다수 참석한다.
이들은 가족친화 주제의 연극과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 퍼포먼스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이승윤 홍익대 교수와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이 각각 발제한 '가족친화인증기업 간 협력방안', '지역연계 가족친화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며, 이후 컨설팅과 인증 기업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가족친화문화 확산 협의회 협약식도 진행된다. 이 협약식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대구여성가족재단 ▲광주광역시 일-가정 양립지원본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등 전국 관계기관이 함께한다.
강복정 본부장은 "가족친화인증이 지적 받고 있는 문제를 알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족친화문화는 어느 한 곳이 아닌 직장·가정·경영자·근로자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정현백 장관은 "여가부는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제도가 원활하게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동시간 조기 단축 기업의 경우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