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출산 가정 복지 혜택으로 전기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지난 2016년 한전이 확대 개편한 복지 할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출산 가구 지원제도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신청할 경우 접수 시점으로부터 1년 동안 월 전기요금의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와 대가족도 전기 요금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자녀는 자녀 혹은 손주가 3명 이상이면 가능하며, 대가족은 같은 주민등록 내에 5인 이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가구 지원 제도와 마찬가지로 30% 할인이 적용되며 세 가지 혜택 모두 월 1만6000원 한도가 있다.
한전 남서울지역본부 강남지사 고객지원부는 <키즈맘>과의 통화에서 "더운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장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기존 전기 요금에서 30% 할인된 세금은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