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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럽 등 홍역 유행 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입력 2018-07-06 15:51:22 수정 2018-07-06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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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여름철 방학‧휴가기간을 맞이해 유럽, 중국 등 홍역 발생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미 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 홍역은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유행이 지속 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발생률이 높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노출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완료 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 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7-06 15:51:22 수정 2018-07-06 15:51:22

#질병관리본부 , #예방접종 ,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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