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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어린이집 원아들의 '기부행렬' 지역사회 훈훈

입력 2018-07-17 14:26:52 수정 2018-07-17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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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접읍 팔야리 좋은열매어린이집은 지난 6일 어린이집 뒤편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로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322600원을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김은실 좋은열매어린이집 원장은 아동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를 통해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들의 후원금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디딤씨앗통장(CDA)’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진출 시 학자금, 취업, 주거비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계좌이다. 저소득층 아동이 후원자의 지원을 받아 아동통장에 월 3만원이내의 기본금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도 만 18세까지 같은 액수로 매칭지원함으로 아동의 자립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좋은열매어린이집 아동들의 기부에 이어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강빛&키즈빌어린이집은 지난 10, 시장놀이를 통한 수익금 30만원을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기탁한 후원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의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됐다.

문영미 원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귀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나눔 실천에서 오는 행복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같은 날 10, 화도읍 시립효성솔빛길 어린이집이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 12만원을, 12일에는 마석봄내어린이집(원장 강민자)15만원을, 16일에는 요술궁전어린이집이 39500원을 저소득 가정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화도수동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7-17 14:26:52 수정 2018-07-17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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