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관내 어린이집 620여 곳을 대상으로 통학 차량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통학 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정기 지도와 폐쇄회로(CC)TV 점검을 실시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통학차량의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 관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6년 경남도 최초로 어린이집 등·하원 시 보육교사의 역할과 차량운행 중 안전수칙, 운행 종료 후 차량 내·외부 확인 등의 언급된 통학차량 안전수칙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시내 어린이집 86곳의 통학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예산을 1400만원을 들여 통학 차량 내부 안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 내부 안전시스템은 차량 운행을 마친 어린이집 통학 차량 내부에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적외선 인체 동작 감지센서가 작동해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경고음이 크게 울리는 시스템이다.
황숙자 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한 안전수칙 및 법적기준 준수 여부는 물론 안전시스템 정상작동 점검을 함으로써 통학 차량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학부모가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