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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전국 1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입력 2018-07-26 11:16:46 수정 2018-07-26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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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충남권과 경남권, 전남권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1곳씩 총 3곳이 들어선다. 이에 해당 지역 장애아동들이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박능후)에 따르면 장애아동이 재활치료서비스를 거주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3개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과 고위험 아동에게 민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집중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올해는 먼저 충남권 지역 중 대전광역시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수행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대전시는 서구 관저동(대전역에서 9.3km, 2025년 지하철 개통 예정)에 약 6224㎡의 부지를 마련,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치과 등 진료과에 60병상 규모의 병원을 오는 2021년에 건립한다. 위탁 운영은 충남대학교병원이 맡는다.

이를 위해 복지부가 대전시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축비와 장비비 등 78억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경남권과 전남권에도 이 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를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재활의료기관이 적고, 지리적으로 이동이 어려운 강원권과 경북권, 전북권, 충북권 지역에도 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각 1∼2곳씩 총 6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7-26 11:16:46 수정 2018-07-26 11:16:46

#공공어린이재활병원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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