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24일 대한아토피협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아토피를 겪는 어린이들 대상으로 극장판 도라에몽 관객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이 18만 관객을 돌파하면 흥행 수익의 일부를 대한아토피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라에몽 홍보대사인 심형탁이 참석, 도라에몽 인형을 선물하고 아이들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라에몽 시리즈의 38번째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은 원작자 후지코.F.후지오가 설립한 후지코 프로의 30주년 기념 작품이다. 일본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7주차 흥행 수익 약 50억엔(약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도라에몽은 4차원주머니에서 꺼낸 비밀도구로 마법처럼 꿈을 이루어주는 어린이들의 친구"라며 "애니메이션 속에서의 도라에몽이 그러하듯 현실에서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비춰줄 수 있도록 도라에몽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주변과 나누고 소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