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각계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카카오의 자회사인 키즈노트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서비스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80%에 이르는 4만4000기관이 가입된 국내 최대 영·유아기관 스마트 알림장 앱으로 원에서 작성한 알림장, 앨범, 출석부 등을 부모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대다수의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키즈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키즈노트의 출석부 기능이 개선되면, 교사가 출결체크 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림이 발송되며, 부모들은 키즈노트 알림을 통해 등원 이후 아이의 출결 상태를 교사와 함께 크로스체크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사가 실수로 출석체크를 놓치지 않도록 원장, 교사가 지정한 시간에 출석 체크 확인 알람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 개선으로 교사 뿐만 아니라 해당 부모를 비롯해 원과 가정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아이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키즈노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부모님과 현장의 교사들로부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출결시스템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문의가 많았다"며 "현 단계에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새롭게 개편될 기능과 함께 현장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