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사진)는 6일부터 10일까지 취약계층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아동 및 청소년 등 369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학교보건법 검진대상자를 제외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한 연 2회 무료 건강검진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사 대상은 초등1·4학년, 중1, 고1 학생들이다.
지난 5월 동별 사회복지담당과 방문건강관리 전담 간호사,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312명의 학생들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희망자에 따라 보호자 57명에게는 대사증후군 검사가 시행된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관리를 진행해 아동 검진율을 높임은 물론 가족단위의 건강관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국 송파구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검진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송파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