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0일 저녁 장안구 만석공원 반딧불이 체험원에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생태조경협회의 재능기부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 어린이, 비장애 어린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반딧불이 200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만석공원은 수많은 반딧불이가 밝히는 불빛으로 장관을 이뤘다.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일본·중국 동북부 등지에 서식하며 다슬기·우렁이·이슬 등을 먹고 산다.
반딧불이가 숨을 쉴 때 몸으로 들어온 산소가 꽁무니의 발광물질과 만나면서 빛을 낸다.
수원시 관계자는 “반딧불이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면서 “반딧불이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