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 어린이 이야기연극 '얼었다, 꽁! 풀려라, 호~'를 오는 15일 오후 3시 148아트스퀘어(경북전문대학교 內, 옛, 연초제조창) 다목적홀에서 공연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이번 연극은 소리·몸짓·이야기를 따라 함께 만나는 이야기연극이다. 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공공 예술 나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 모두가 예술을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로서 국민 모두의 지친 일상을 치유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얼었다, 꽁! 풀려라, 호!'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에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체누'의 이야기다. 차가운 심장을 가지고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체누가 어느 날 자신을 가족처럼 대하는 한 부부를 만나 점점 그들의 삶에 동화되고 변해간다는 이야기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참가자는 15일 오후 3시까지 148아트스퀘어 다목적홀을 찾으면 된다.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 (재)영주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 및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영주시는 경상북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구현을 위해 아동을 위한 편의시설 및 문화행사를 앞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영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