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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야외도서관 '라이프러리' 캠페인 시작

입력 2018-08-17 11:51:00 수정 2018-08-17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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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이 있는 야외도서관인 '라이프러리(Lifrary)' 캠페인을 선보인다.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인 '라이프러리'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 생활 공간에 서가를 조성해 함께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이다.

이는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오는 10월 말까지 부산과 제주(협재), 서울(서울숲, 광화문) 3개 도시에서 총 4회 개최된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책과 영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휴게존 ▲북그라운드 ▲오픈 스튜디오 ▲셀러브리티의 책장 ▲캣왕성 유랑책방 ▲라이프러리 시네마 ▲라이프러리 시네마 콘서트 등도 함께 열린다.

휴게존은 거대한 이동식 서가이며, 출판인들이 엄선한 책 4000여 권을 비치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책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셀러브리티의 책장에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직접 고른 북 리스트를 선보이며, 다섯 마리 우주 고양이가 지구를 떠도는 이야기가 담긴 2018 책의 해 '찾아가는 이동 책방'인 '캣왕성 유랑책방'도 마련된다.

또한 책을 소재로 하거나 책을 원작으로 하는 명작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행복한 사전' 등 총 3편이 준비 중이며 매일 1편씩 무료로 상영된다.

이외에 재즈밴드 '판도라'가 팝, 가요, 광고 음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라이프러리 공간에 설치되는 이동식 스튜디오에서는 팟캐스트 방송인 '김프로쇼', '이런 영화', '두 남자의 철학 수다'의 진행자들이 책과 영화를 주제로 팟캐스트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담당자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전국의 책을 사랑하고 즐기는 독자들이 책의 소중함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8-17 11:51:00 수정 2018-08-17 11:51:00

#문체부 , #책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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