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온 가운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원아들의 어린이집 등원 자제를 권고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 복지부는 어린이집별로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태풍 현황과 대응조치를 점검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2일 오후 지역 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이 날 충북·경기·세종교육청도 각 학교에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 조치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이외에 태풍 경로에 따라 더 많은 학교와 어린이집이 휴교에 들어갈 거라고 교육부는 내다보고 있다.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제주 지역은 사상자와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