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임시 휴업 및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맞벌이 가정을 위한 대비책을 발표했다.
위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솔릭'으로부터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대부분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가 24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각 가정은 자녀를 돌볼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불가피하게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부를 위해 교육부는 돌봄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해당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태풍으로 인해 등원 및 등교를 하지 않는 가정 중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부모가 휴가를 사용하도록 배려해줄 것을 전국 사업장에 긴급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