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안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방식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연내 에 설치 완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어린이를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력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8월 말 현재 어린이집 1894곳 중 1323곳에서 통학버스 1560대가 운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까지 1560여 대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하고 11월부터 시운전과 운영자 교육을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버스 내 안전장치 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설치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