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 안전평가원은 액상 전자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프탈레이트류 등 13개 성분을 추가해 니코틴 등 20개 성분의 분석법을 담은 '액상 전자담배 성분 분석법'을 개정·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16년, 휘발성 유기화합물류 및 카르보닐류 등 7개 성분에 대한 분석법을 발표한 지 2년 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유관기관 및 관련 연구자들에게 액상 전자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유해성분에 대한 분석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추가된 성분은 ▲아세톤 등 카르보닐류 3개 성분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 등 액상용매제 2개 성분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등 프탈레이트류 3개 성분 ▲N-니트로소노르니코틴 등 담배특이니트로사민류 4개 성분 등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액상 전자담배 관련 유해성분 분석·연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제품 관리를 위한 다양한 분석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08-31 16:26:51
수정 2018-08-31 16: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