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을철을 맞아 물재생센터 4개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꽃놀이 ▲하수 관련 교육프로그램 ▲나눔공유축제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중랑물재생센터의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국내 하수도 역사와 하수처리기술을 전시한 곳으로 하수처리과정을 영유아 눈높이에 맞게 보여주는 물순환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농촌체험학습과 각종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된다. 10월 농촌체험학습으로는 벼베기, 사과따기 체험학습이 준비 중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1인 1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렁이를 이용해 정화조 찌꺼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그 후 발생한 지렁이 분변토로 꽃화분을 만드는 체험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렁이의 중요한 역할과 환경사랑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에서는 '물 사랑 환경교실'을 운영해 참여자에게 물재생과정의 체험을 통하여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준다.
테니스장, 축구장, 풋살경기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하기 적당하며 가을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공원도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철범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물재생센터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물재생센터에 방문해 생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