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9일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를 소개했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58곳에서는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마켓'을 연다. 추석 선물이나 제수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휴게소에서 살 수 있다.
대전통영선 산청(양방향)휴게소 로컬푸드 마켓에서는 추석명절 지역특산품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광주대구선 강천산(광주) 휴게소에서는 모든 추석선물세트 1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중부내륙선 문경(양평)휴게소는 23일까지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미자 시식회도 진행한다.
장시간 차로 이동하는 피로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부하게 마련됐다. 대전통영선 산청(양방향)휴게소 로컬푸드 마켓에서는 추석명절 지역특산품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광주대구선 강천산(광주) 휴게소에서는 모든 추석선물세트 1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운전자의 적'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경부선 안성(서울)휴게소에서는 안성시 전통놀이 남사당의 여성최초 꼭두쇠(우두머리)인 바우덕이를 주제로 그네, 줄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공원'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통놀이 체험고객에게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선 여주(강릉)휴게소에는 도자기 체험장이 있어 지역 특산품인 자기와 도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호남선 벌곡(논산)휴게소에는 ‘교통체험 테마파크’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전기차를 운전해 트랙을 돌며 교통법규를 배울 수 있다.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자연경관을 즐기는 등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경부선 망향(부산)휴게소에는 성신여대 미술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열린미술관’을 조성해 유명작가와 교수, 학생들의 작품을 상설전시중이다. 영동선 용인(강릉)휴게소에는 도자기와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우림’이 눈길을 끈다.
역사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호남선 정읍(순천)휴게소에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당시의 기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대전통영선 산청(통영)휴게소에는 ‘허준테마파크’가 있다. 구암 허준선생을 소재로 건강과 힐링에 대하여 학습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고향길에 나서는 국민들에게 다채로운 시설과 먹거리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장거리 운전 중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휴식과 환기로 안전운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