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기도 수원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시험 재배 논에서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인근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벼를 베어 벼훑이(홀태)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또 밥쌀용 벼, 색깔 있는 벼, 사료용 벼 등 다양한 품종을 관찰하며 농업인의 수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김병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은 “미래의 주요 쌀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