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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산 어린이집, 오후 7시30분까지 의무운영"

입력 2018-10-23 15:56:16 수정 2018-10-23 15: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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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산시내 1897곳 모든 어린이집은 저녁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운영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형 보육종합대책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을 발표했다.
‘다(多)가치키움’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가치’가 우리 아이들이며, 부산시가 부모와 ‘같이’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미를 지닌 부산시 보육종합대책의 새 애칭이다.

시행은 내년부터며 △공보육 운영 강화 △부모 양육 부담 완화 △보육교사 지원 △안심보육 환경 조성의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공보육 강화를 위해 시내 1,897개 전체 어린이집이 저녁 7시 30분까지 의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 전담교사 인건비나 기존 교사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형 보육시설을 현행 360곳에서 610곳으로 늘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시 센터 1곳과 구·군 센터 1곳 등 15곳으로 확대 설치·운영한다.
또 부모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차액보육료를 지원, 무상 보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는 그간 첫째, 둘째 등 자녀 수에 따라 지원하던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자녀 수와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부산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에 대해 100% 지원하기로 했다.

보육교사 업무에 대한 만족이 곧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방안도 강화된다. 보조교사와 대체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보육행정매니저를 어린이집에 배치, 교사는 보육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5년과 10년 이상 장기근속교사에게 지원하던 장기근무수당 지원기준을 3년 이상과 7년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내에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에는 내년 4월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해 차량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키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일은 부산시가 맡고 있는 가장 보람 있는 일이자 가장 무거운 책임이다”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와 부모, 보육 종사자 등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민선7기의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0-23 15:56:16 수정 2018-10-23 15: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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