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어린이집 직원이라도 원장 친척이면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공개한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공공형 어린이집' 친인척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00여 개 공공형 어린이집 가운데 39%인 847곳이 원장의 친인척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56%인 480곳이 친인척에게 월급을 더 주고 있었다.
보육 교직원의 평균 월급은 원장 친인척인 경우 241만 원으로, 그렇지 않은 직원의 170만 원보다 71만 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0-29 11:43:07
수정 2018-10-29 12:5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