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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9조3432억…공립유치원 신·증설 279억 편성

입력 2018-11-01 14:39:36 수정 2018-11-01 14: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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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은 9조3432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 이후 교육청이 내놓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예산으로 297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919억원(2.1%) 늘어난 규모다. 교육청 예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인건비로 올해보다 2.2% 늘어난 5조6089억원(60%)억원이 책정됐다. 이어 급식지원(3648억원)과 누리과정비(5771억원)를 포함한 교육사업비가 20.8%(1조9450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예산으로 279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공립유치원을 새로 짓거나 시설을 늘리는 예산은 올해 159억원에서 219억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영형 유치원인 '더불어키움 유치원'을 내년에 10곳(60억원)으로 늘린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늘렸다. 내년부터 고등학교와 국·사립초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친환경 무상급식비 예산은 총 3314억원이다. 또 미세먼지를 거르는 공기정화장치 렌탈·구입비용 지원 예산으로 12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를 새로 짓거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시설사업 예산으론 7271억원이 계획됐다.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학교기본운영비는 6838억원이다. 올해와 비교해 학교 1곳당 평균 25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성과 공공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1-01 14:39:36 수정 2018-11-01 14:39:36

#유치원 , #공립유치원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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