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일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 ‘내 친구가 위험해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성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유괴 및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친근한 캐릭터를 이용한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높은 호응과 학습효과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 구는 이번 공연으로 아동들이 ‘우리의 몸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성폭력 및 유괴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인천동구청)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