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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부리는 울산 사립유치원… "통학차량 미운행·수업 축소"

입력 2018-11-09 15:44:09 수정 2018-11-09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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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일방적 휴·폐원 통보와 변칙적인 유아모집에 대해 특별감사 등 긴급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북구 A유치원의 경우 학부모 안내장을 통해 내년도부터 교육과정 수업시간 외 방과 후 과정 축소 운영, 통학차량 미운행, 급식 미지급 등을 통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도록 하고 있는 등 일부 유치원의 변칙적인 원아모집 안내로 교육부 정책에 반하는 유아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A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당 지역 유아 수용 현황을 파악해 인근 사립유치원의 수용 가능 여부와 공립유치원 학급 증설 등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일방적 휴·폐원과 변칙적인 유아모집 등 유사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교육청은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울산 지역 모든 사립유치원이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1-09 15:44:09 수정 2018-11-09 15:44:09

#감사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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