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당초 5곳에서 10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렸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지난해 9곳이었으나, 올해 10개소를 확충해 올해까지 모두 19곳을 설치 완료함으로써 전체 어린이집(230개소)의 8.26%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3.84%)에 비해 4.42% 상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확충으로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보육교사의 이직을 줄여서 환경 변화에 민감한 영유아들에게 안정적인 안심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새롭게 추가 확충한 곳은 미사강변도시내 5곳(A-3블럭, A-24블럭, A-25블럭, C-3블럭 2개소)이며, 당초 계획된 곳은 ▲미사강변도시내 장애아전문 시립미사어린이집 ▲미사강변도시 14블럭 ▲미사강변도시 23블럭 ▲미사강변도시 27블럭 ▲위례신도시 내 시립신안인스빌어린이집 등 5곳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당초 계획했던 미사강변도시 국민임대나 행복주택 이외에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해 10년의 무상임대를 조건으로 관리운영 전환을 협약하고, 시설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 지원을 위해 11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남시에서 대폭 확충한 것이다.
김상호 시장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