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어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간 울산의 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별감사가 12일부터 시작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북구에 있는 A 유치원을 찾아가 원장을 면담했다.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시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감사팀은 이 유치원이 원생 진급비 10만 원을 받겠다고 한 것과 진급비를 반환할 수 없다고 정한 방침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측이 감사를 거부하면 수사 기간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