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영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인천시 및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Bell’방식의 안전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해당 안전시스템은 차량의 시동을 끈 후 차량 내부를 확인 후 뒷자리 확인벨을 눌러야만 내·외부 경광등 울림이 해제되는 방식으로,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오작동이 적어 신뢰성이 높은 방식이다.
구는 올 연말까지 관내 137개소 어린이집 187대의 통학차량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비 4600여만 원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2019년 상반기에는 어린이집 차량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후 올해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및 동승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 설치를 통해 아이들의 통학 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관계자 교육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남동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