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난 12일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협성휴포레칠곡왜관 입주자대표회의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첫 번째 사례로 입주민 50%이상의 동의를 얻은 뒤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쳤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확정된 것.
이를 통해 협성휴포레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은 10년간 무상 임대 조건으로 어린이집 정원 중 입주민자녀 70% 우선 입소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군은 리모델링과 위탁자 선정을 한 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백선기 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협성휴포레 입주자대표회의에 감사드린다"며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로 공보육을 강화하고 안심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내 4개 읍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7곳이 있으며, 52명의 보육교직원들이 32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