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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선택이 쉬워요”…라떼파파를 위한 카시트 구매 꿀팁

입력 2018-11-22 16:55:27 수정 2018-11-22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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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6세 미만 영유아의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카시트 구매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빠들을 중심으로 카시트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코엑스 및 킨텍스에서 진행된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카시트를 문의하거나 구입하러 온 아빠들의 방문이 상반기에 비해 30% 증가했다. 카시트 구매 적기로 손꼽히는 연말을 맞아 유모차를 끌며 커피라테를 즐기는 남성을 일컫는 ‘라떼파파’들을 위한 카시트 구매 꿀팁을 소개한다.

측면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안전 인증’

복잡한 안전 인증과 생소한 전문 용어로 인해 카시트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안전 인증’ 여부부터 먼저 체크하자.

전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이(Joie)의 모든 카시트 제품은 유럽의 국제인증은 물론 ‘측면 충돌 테스트’까지 통과해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측면 충돌 테스트’ 통과 여부가 중요한 것은 실제 국내 교통사고 유형의 50% 이상이 측면 충돌에 의한 사고이기 때문. 또한 자동차의 측면은 탑승자와 차체의 사이 간격이 전·후방보다 좁은 만큼, 충돌 사고 발생 시 사망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더욱 높다. 이에 실제 측면 충돌 시, 카시트가 아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지에 대한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제품 설명만으로는 측면 테스트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아빠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차에 장착 가능한 모델인지 확인해야

카시트 구입 시 여러 기능을 꼼꼼히 따져본 후 구매했더라도, 소유한 차량과 장착 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차종에 해당하는 카시트 고정 방식과 사이즈 등을 미리 확인한 후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카시트를 차량에 장착하는 방식은 크게 ‘안전벨트를 이용한 장착법’과 ‘아이소픽스를 이용한 장착법’으로 나뉜다. ISOFIX(아이소픽스)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에 따라 카시트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부분을 규격화한 것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 간편하게 카시트를 결합할 수 있는 차량 내 장치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에 의무 탑재 되도록 제정되어, 2010년 이후 출시된 모든 차량에 ISOFIX 고정 장치가 적용돼 있다. 소유 차량의 출시 년도를 모르거나 ISOFIX 장착 가능 여부를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뒷좌석의 등받이와 엉덩이 시트 사이에 ‘ㄷ’자 금속 고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카시트는 뒷자석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자신의 차량 뒷자석 공간이 구매하려는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를 둔 아빠라면 ‘트래블 시스템’ 주목

카시트 종류는 사용 연령, 장착법, 기능 차이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때문에 막상 카시트를사러 가서도 어떤 종류의 카시트를 구매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아빠들이 적지 않다. 이 때, 먼저 준비한 유모차가 신생아용 카시트와 호환 가능한 제품일 경우, 트래블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래블 시스템’이란 신생아용 카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카시트에서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고 그대로 유모차에 결합시킬 수 있어 차량 승하차가 편리하며, 무엇보다 유모차와 카시트를 따로 휴대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외출하고 여행을 즐기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처음부터 트래블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조이의 '잼' 인펀트 카시트는 조이의 휴대용 유모차로부터 디럭스급의 절충형유모차까지 다양하게 결합이 가능하고, 이 중 '마이트랙스' 절충형유모차 트래블시스템은 일반 절충형 유모차의 양대면 기능보다 신생아에게 더욱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카시트 구매는 연말이 적기

카시트 종류와 기능 이외에 ‘구입 시기’ 자체를 고민하는 아빠들도 적지 않다. 출산을 앞두고 미리 카시트를 준비하거나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춰 카시트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연말부터 이어지는 브랜드별 프로모션을 눈여겨 볼 것

최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등 세계적인 쇼핑 이벤트와 맞물려 국내에서도 고객감사 세일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새해를 앞두고 유모차나 카시트 등 유아용품을 교체하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최근 베이비페어 등 전시회와 유아용품 관련 매장은 많은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조이 브랜드를 수입하는 ㈜에이원도 매년 연말마다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많은 예비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원의 조이 담당자는 “카시트 장착에 대한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실제로 카시트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아빠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선택 기준을 확실하게 알고 구입하는 이들은 아직 많지 않다”며 “보유하고 있는 차량과의 장착가능 여부 및 유모차와의 트래블시스템 가능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꼭 확인해야 하는 안전 인증을 숙지해 두면 카시트 구입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1-22 16:55:27 수정 2018-11-22 16:55:27

#카시트 , #아빠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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