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시민이 주도해 만드는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내면 거두리 큰골근린공원에 시민주도 어린이 모험놀이터를 조성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에 어린이 눈높이에서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고자 디자인 상상학교와 어린이 감독관을 운영한다.
공원 및 놀이터를 이용하는 학부모, 주민, 아이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곧 구성되며 놀이터는 나무와 흙 등 자연 소재를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투입되는 사업 비용은 총 7억 원이다.
또한 시는 지난 24일 시민주도 놀이터 조성을 위한 선포식도 했다.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는 내년 5월에 시작해 11월부터 놀이터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순자 경관디자인과장은 "동내면 모험놀이터를 시작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놀이터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