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서울시, '고용 없는 성장시대 여성 미래일자리' 전망

입력 2018-12-06 11:46:05 수정 2018-12-06 11:46:0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이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경제 발전에도 고용이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 시대, 심화되는 여성의 취업난에 대비해 미래 일자리 현실과 극복 방안을 짚을 이번 포럼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 여성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에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현실을 살펴보고, 위기에서 기회를 찾은 여성일자리 모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고용 없는 미래사회의 현실을 살펴본다.

서 교수는 오는 2030년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노동자들이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극심한 취업난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사회 및 일자리의 변화를 전망한다.

2부에서는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기회를 찾은 여성들'을 주제로 김소영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대표, 박준원 경민대학 융합학소프트웨어과 겸임교수, 권려원 한국미술심리상담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사례발표에 나선다.

동작구 상도동 주민들이 주도한 에너지 전환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김소영 대표는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운영, 미니태양광 키트 보급, 에너지 진단 사업 등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 일자리 창출 사례를 공유한다.

박준원 겸임교수는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받았던 코딩교육을 계기로 20년의 경력단절을 딛고 교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 과정 수료 후 전공인 미술과 결합해 미술심리상담사 사회적협동조합을 창업한 권려원 이사장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창업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여성정책연구원 오은진 박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현미 박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신하영 박사가 참석해 각 사례의 여성일자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자신의 일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거점형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을 운영 중"이라며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도 여성들이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12-06 11:46:05 수정 2018-12-06 11:46:05

#여성일자리 , #서울시 , #경단녀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