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진 대피소를 1007곳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이 이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한다.
도내 지진 대피소는 지난 2016년 9월 말 396곳이었으나 2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
앞서 전북도는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다각적인 확충작업을 벌여왔다.
대피소는 주로 초·중·고 운동장과 마을의 대규모 공터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도는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대피 장소 안내표지판과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일선 시·군의 인터넷 누리집에 대피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하고 지진대피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