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과 관련 "현재 교육위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고 우리 당도 대안이 있는 만큼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을 검토한다는 건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회의에서 열린 원내대표·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유치원 3법을 이야기하며 야당 원내대표의 사적인 부분을 들추면서 공정하게 할 것이냐는 의문 제기를 하는 것은 치졸한 공격"이라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통령 권력구조와 관련되기 때문에 원포인트 권력구조 개헌과 함께 논의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 언론형 설득만 하는 여당이 과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겠다는 것인지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에 대한 법과 고용세습 국정조사의 결의서 채택 등 산적한 현안을 다루기 위해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