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계열의 영유아 전문기업 아누리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LF의 '라움 이스트' 1층에 키즈북카페 '부키부키'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영유아 전용 그림책 놀이카페 '부키부키'는 아이들이 안전하면서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누리 보육 선생님과 베이비시터가 상주하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자유롭게 쇼핑 및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 이용 고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픈 후 한 달간 누적 방문객 수는 600여명에 이르며 유아동 놀이공간인 만큼 충분한 돌봄을 위해 일일 정원을 50명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최대 60명까지는 입장이 가능하다.
오픈 이후 평일에는 40여 명, 주말에는 60여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평균 2~3시간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키부키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아누리 연구소에서 엄선한 1000여 권의 유아동 도서들이 준비돼 있다.
또 매주 추천 도서 7권을 선정해 전문 베이비시터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들려주고 만들기나 그리기와 같은 독후 놀이 활동도 진행한다. 요금은 시간 당 8000원이며 커피나 차 등 음료는 별도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매월 1회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월 다른 주제의 수업으로 대학 교수 및 박사들이 자체 개발한 교육 놀이특강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오픈을 기념해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의 북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LF 본관 9층 마에스트로홀에서 열린다. 정진호 작가가 영유아 그림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는 정진호 작가 도서 할인 구매 기회와 부키부키 1시간 무료 이용권 등 혜택도 주어진다. 북콘서트는 부키부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송시윤 아누리 대표는 “국내 유명 백화점 입점 및 보육 서비스의 니즈가 높은 위례, 판교 등에서도 카페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북카페 상주 선생님을 늘리고 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해 다양한 육아 및 보육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LF아누리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