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인간 존중의 도시 화성’을 주제로 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정조의 효 정신과 애민정신을 설명하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화성의 가치, 화성의 특성 등 수원 화성의 역사문화적 우수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교육 발전을 위해 보육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줘야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정조대왕을 본받아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아이들이 바른 성품을 갖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인성교육을 한다. 올해 기준 수원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51개소이고, 교직원 640명이 종사하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