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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인증기업 증가…각종 혜택 효과

입력 2018-12-18 10:52:35 수정 2018-12-18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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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이 작년보다 18% 증가한 3328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지난 2008년부터 여가부가 시행한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반 14곳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802곳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에는 인증을 신청한 1373곳 중 1201곳이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가족친화인증을 유지 중인 곳은 대기업 364개, 중소기업 2028개, 공공기관 936개 등이다.

중소기업은 작년 1596개사보다 27% 증가해 전체 인증기업·기관의 61%를 차지했다.

여가부는 이와 같이 인증 받는 곳이 늘어난 이유로 출입국심사 우대, 정부의 물품구매 적격심사,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꾸준히 늘어난 혜택을 언급했다.

가족친화우수기업에는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186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가족친화 인증 여부가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여가부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19곳을 '2018년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으로 포상한다. 대통령표창은 SK텔레콤, 우리홈쇼핑, 비상교육, 신용보증기금이 받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 '여성고위직 비율'을 인증기준에 반영해 성평등한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12-18 10:52:35 수정 2018-12-18 10:52:35

#여성가족부 , #가족친화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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