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 이제 겨우 사흘. 지난 여름방학을 겪으며 나름 값진 교훈을 얻었고 이에 겨울방학을 누구보다 알차게(아이가 지루하다며 칭얼댈 틈이 없게) 보낼 수 있도록 치밀한 일정을 짜뒀지만 소용 없었다.
'재미'라는 약효가 반나절은 갈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한 시간만에 "엄마, 우리 집에 언제가?"라며 '재미 없음'을 간접표현 하는 아이 앞에서 부모의 검색 속도가 빨라진다. 검색어는 '아이 데리고 갈 만한 곳'. 초록색 창이 부모에게 꽤 많은 답변을 주겠지만 대신 육아 전문 매체 키즈맘은 엄선된 답변을 귀띔하겠다.
'심층 탐구학습'이라는 겨울방학의 본질과 아이의 매일을 즐거움으로 꾸며주고 싶은 부모의 바람이 교집합을 이루는 곳, 웅진플레이도시가 선보이는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이하 플레이아쿠아리움)'이다.
플레이아쿠아리움은 바다와 육지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게 아쿠아리움,파충류관,정글존으로 구성된 이 곳에서는 입장권 한 장으로 육지와 해양 생물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 중 아쿠아리움은 ▲한국관 ▲원터널수조 ▲거북관 ▲포유류관 ▲상어관 ▲해파리관 ▲메인관 ▲지구본수조 ▲테마관 ▲멸종위기종관 등 10여 종의 테마 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과학에 자연을 접목해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재미까지 보장할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아쿠아 홀로그램 쇼 '빌리의 마법 같은 날'은 메인 수조를 스크린 삼아 주인공이 홀로그램 방식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중 연기를 선보이며 호흡을 맞춘다. 유명 뮤지컬 음악도 함께 해 자녀를 인솔한 부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물 속에서 LED 조명으로 밝은 빛을 내며 유유히 헤엄치는 로봇물고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아이가 과학과 자연의 융합 사례를 직접 확인해 관련 분야에 흥미를 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체험을 통한 학습도 가능하다. 불가사리 등 신기한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보며 생김새를 관찰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잉어와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백호, 백사자, 반달가슴곰에게 아이가 먹이를 주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연간회원권을 통해 여러 차례 플레이아쿠아리움을 방문, 자연을 심화 학습하는 것도 겨울방학을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는 노하우 중 하나다.
사진 :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12-19 18:17:40
수정 2018-12-20 0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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